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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CSR 디자인 생태계를 주목하라
  • 2018년 04월 17일 08시 0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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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블랙 문헌규 대표

청년창업가들은 다양한 기술과 융복합을 위해서 기성세대와 협업해야 한다. 청년(15~29세) 실업은 2017년 12월 통계청 기준 9.2%이다. 청년 실업의 문제는 제4차 산업시대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역할은 줄어들었고, 2016년 통계청 기준에 따르면 평균 수명은 82.3세로 높아져 기성세대들의 정년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세대 간 갈등으로 연결되고 있어 청년들에게 있어 창업은 정책적인 측면과 더불어 선택의 여지 없이 ‘흐름’이 되었다.

 

정부, 시민 사회, 언론, 국제 사회 등은 청년창업을 마땅히 해야 하는 미래 투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세대 간 갈등이 빚어지며 창업 생태계 성장이 더딘 상태다. 이 세대 간 갈등은 공공기관, 선배기업, 언론사, 시민사회 이르기까지 폐쇄적인 소통 때문에 발생한다.

 

제4차 산업시대는 상생협력, 협치, 융복합 등등 포괄적이고 신속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청년창업가들은 짧은 경험만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가 쉽지 않다. 정부는 R&D, 융복합, 멘토링, 컨설팅,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팅 등을 통해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책을 펼친다. 


사진=에어블랙 문헌규 대표

 

사회적 갈등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정책적 방법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경제 규제로 청년세대를 잡고 있는 세대 간 갈등 원인을 정책적으로 풀기는 사실 어렵다. 기득권인 기성세대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편의를 위해서 청년 세대들에게 먼저 소통의 손을 내밀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참고하게 되었다. 미국의 뉴욕케어스(New York Cares)는 시청에서 운영비를 100% 지원받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가로부터 펀드를 받고 있다. 또한 펀드 활용 방법을 시민 아이디어를 이용해 기획부터 수행에 이르기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진=에어블랙 문헌규 대표

이런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세대 간 갈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기획 수행 결과를 돌출하는 과정부터 이들은 서로의 고민과 문제를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회적 가치로 스토리텔링하고 공감 가능한 기획까지 성장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치적인 가치를 뉴욕케어스에서 사업 종료 후 에뉴얼 리포트를 통해서 공식적인 자료로 제공한다.

 

청년들은 사회적 공감이 가능한 기획단계와 사업화 가능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문가들이 투입하는 것도 성장형 스타트업들에게 중요하지만 대부분이 체계적인 기획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명확성이 없어 무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비사업부터 성장형 스타트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기성세대 또한 청년창업가들이 사업화하는 과정과 자신들이 도와줄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해야 한다. 경험과 자본이 부족한 초기 청년창업가들이 기성세대를 설득하기 위한 과정은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기성세대와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서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선보인 사례가 없다.

 

청년과 기성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무대와 기회는 바로 사회공헌 디자인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창업가들에게 고용 창출과 매출만으로 평가한다면 그들은 앞으로 어떤 기업가로 성장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기성세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이지만 결국 새 주인은 청년이다.

 

 

 문헌규 글로벌스타트업 생태계 디자이너

 서울시 (Seoul) 일자리 기획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

 국제아프리카영화제 조직위 사무국장

 (주)에어블랙 대표이사

 


문헌규 hunkyu77@airbla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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