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의 '심플리쿡' 홍보 화면 / GS프레시 홈페이지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선보인 GS리테일의 '밀 키트'(간편요리세트) 배송 서비스 브랜드 '심플리쿡'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개 기록을 세웠다. 

1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심플리쿡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판매량이 500개를 넘어서는 등 초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심플리쿡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30대 여성이었다.

11종의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스키야키(39%)였으며, 빠네크림파스타(16%)와 감자탕‧볶음밥(10%)이 뒤를 이었다.

심플리쿡은 지난해 12월22일 GS리테일의 온라인몰 GS프레시와 푸드 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GS샵의 온라인·모바일몰과 편의점 GS25의 모바일앱 '나만의 냉장고'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은 택배로 받거나 가까운 GS25 점포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오는 26일부터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티몬)에서도 심플리쿡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만 가능한 나만의 냉장고 주문 서비스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주요 고객인 30대 여성 고객의 재구매 의사가 높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갈수록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 등으로 인해 심플리쿡의 판매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향후 2년 내에 매출이 출시 초기보다 100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택배 배송 서비스와 편의점 점포를 활용한 픽업 서비스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