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 안내 화면 / 코인베이스 홈페이지

 

미국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개인 인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텔레그래프, 앱타임즈를 비롯한 외신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가 미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분산 개인 인증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는 ‘디스트리뷰티드 시스템즈(Distributed Systems)’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측 관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디스트리뷰티드 시스템즈의 참여는 코인베이스가 오픈된 금융기관으로 성장해가는 데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형태로 개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개인정보 사본을 만들지 않고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분산형 개인 인증 구축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되는 암호화폐는 개인의 인터넷 상거래를 확인함으로써 안전성이 보장되고, 이 안전성으로 인해 타인과의 상호 작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디스트리뷰티드 시스템즈는 클리어 프로토콜(Clear Protocol)이라는 디앱(DApps)으로 개인 인증 시스템의 표준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