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이 전 세계 15개국 중 한국에 처음으로 24시간 연중무휴 고객센터를 연다.

서울 종로에 여는 고객센터는 채용 상담사만 200명 규모에 달하며 2개 국어 이상 구사하는 한국인 상담사로 채워졌다. 전체 전화상담 중 80%는 20초 이내 답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규모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고객센터는 항공 서비스 상담을 우선 진행하며 호텔, 기차를 비롯 다양한 여행 서비스로 점차 확대해 올해 안에 트립닷컴 전체 서비스를 전체 상담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화를 통해 24시간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으며 국내에선 수신자 전액 부담, 해외에선 앱 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트립닷컴 측은 고객센터 설립 배경으로 전화 상담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여행객 특성과 현지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립닷컴은 국내 여행객의 전체 문의 중 76%를 전화로 할 만큼 다른 국가보다 콜 수치가 월등히 높것이다. 트립닷컴은 고객센터 오픈으로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고 고객 피드백을 통해 한국 시장 조사와 소비자 문의를 데이터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고객 서비스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한국은 여행 패턴 변화가 빠르고 문의도 다른 어느 국가보다 적극적인 만큼 전 세계 여행객 만족도를 높일 핵심 지표로 보고 있다”면서 “연중무휴 고객 서비스로 한국 여행객의 안전하고 편한 여행을 돕고 고객센터 문의 사항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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