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창업진흥 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부산지역에서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2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19로 물류산업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면서 항만과 스마트물류 분야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해지고 상생협력 등 사회적가치 실현이 중요하다는 것에 양 기관이 공감해 추진된다.

상호협력은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자원 활용 협력 ▲항만, 스마트물류 분야 스타트업 육성 협력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협력 ▲기타 양 기관에서 추진 중인 제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반 마련이다.

이를 위해 창업진흥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부산항만공사는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항만 인프라 자원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대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항만, 스마트물류 분야의 협업 과제를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

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지자체 및 부산지역 창업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업-투자-성장-재투자로 선순환을 이루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창업 활성화를 통해 극복해 나가자”며 “앞으로도 혁신도시를 포함한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