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2018’이 오늘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코엑스, 리드엑시비션스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 업체가 6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행사장은 평일임에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프랜차이즈 박람회의 단골인 외식업종을 비롯해 식품유통, 서비스, 기타도소매,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여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는 경인지역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지역 판매전을 실시했다.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의 판로개척 및 육성을 위한 특별관’을 운영하며, 지역의 우수조합에서 생산하는 공예품, 쪽갈비, 제과, 떡류, 천연 미용제품, 도자기, 황토방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일본 각 명소의 맛집을 한 곳에 모아놓은 캐주얼 레스토랑 / 사진=서울창업신문

캐주얼 일식 브랜드는 현장시식을 통해 예비 창업자는 물론 방문객들에게 만족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본 각 명소의 맛집을 한 곳에 모아놓은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일본식 스테이크, 라멘, 덮밥, 커리 등 다양한 일본 정통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최근 화제인 삼겹살 배달 서비스 업체도 참여했다. 배달과 포장으로 삼겹살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전문 주방인력이 없어도 자체 개발 소스와 조리법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의 이목이 쏠렸다.

몽샹83(좌) 탭플레이(우상) 마리웨일237(우하) / 사진=서울창업신문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가 아닌 한 가지 콘셉트와 특정 메뉴로 참여한 디저트·카페도 눈에 띄었다. 인증 받은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저가 커피와 대용량 무알콜 모히토를 함께 판매하는 탭플레이, 전 세계 237개국의 인기 음료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마리웨일237, 대만 누가크래커와 차를 판매하는 몽샹82 등 다양한 업체를 만날 수 있다.

로버스트 박승룡 가맹거래사가 센트럴 스테이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서울창업신문

코엑스 D홀 세미나장과 C홀 센트럴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프랜차이즈 창업 이론·실무 무료 교육과 성공사례, 사업설명회 등이 마련돼 첫날부터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센트럴 스테이지에 선 로버스트컨설팅 박승룡 대표는 ‘성공하는 창업자들만 아는 똑똑한 박람회 활용법’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전하며 “프랜차이즈박람회는 인테리어를 보러 오는 곳이 아니다. 각 브랜드의 담당자를 만나야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상담회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도 마련되어 유력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해 ‘K-프랜차이즈’ 열풍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