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bay

Q. 회사에서 차를 구입할 때 부가가치세가 공제되는 차종 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차를 구입해야 매입세액공제가 되는지요?

A. 맞습니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구입하는 차량에 대해 서 구입비와 유류비 등을 매입세액에서 빼주는 차종이 있습니다.​ 

​[부가가치세 공제되는 차는 따로 있어]

 보통 회사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업무용 차량이라고 말합니다. 경리부서가 타든 영업부서가 타든지 상관없이 업무에 사용하기 때문에 법인세, 소득세에서 경비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가가치세에서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더라도 매입세액으로 공제를 해주는 차종이 별도로 있습니다. 운반용 화물차는 당연히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하는데 반해 승용차는 회사용으로 쓰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업무용 승용차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사장님과 가족이 타다 보니 사업과 관련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 구입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는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매입세액 공제되는 차종은]

 매입세액을 공제하지 않는 대상은 승용차 구입비와 그 유지에 사용된 비용으로 유류대와 정비비, 자동차보험료 등도 포함됩니다. 예전에는 국내 차종이 많지 않던 때라 세무서에서 차종으로 구분하기보단 경유를 쓰는지, 휘발유를 쓰는지로 구분해서 매입세액을 공제해 주었습니다. 아직 전산화가 되지 않았을 때라 구매 차량의 종류를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유를 넣는 승용차가 없던 시절에는 모든 승용차는 당연히 휘발유를 넣는다고 생각해서 실무적으로 경유는 공제해 주고 휘발유는 공제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경유로 가는 승용차가 개발되어 판매되면서 기름 종류로 공제 여부를 구분하는 게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경유를 사용하더라도 차종으로 구분해서 매입세액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매입세액 공제가 되는 차종은 1000cc 미만의 경차와 픽업트럭인 소형 화물차, 9인승 이상의 차량(화물차 포함)만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승용차는 매입세액 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를 가지고 영업을 하는 사업자들도 있으므로 영업용으로 쓰는 승용차는 특별히 매입세액 공제를 해줍니다. 가령 운전면허학원에서 쓰는 승용차나 보안업체의 출동용 승용차 등입니다. 법에서 정한 영업용 차들은 할부로 구매, 렌트 또는 이용자명의 운용리스로 구입하는 경우에도 해당 차량에 대해서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공제 가능 차량 예시>

경차 : 아토스, 모닝, 레이, 레이EV, 비스토, 마티즈, 스파크, 다마스 등

9인승 이상 : 산타모, 트라제XG, 그랜드스타렉스, 카니발 9인승, 프레지오, 투리모스 등

화물차 : 포터, 봉고 트럭, 콜로라도(5인승), 엑티언스포츠(5인승), 무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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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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