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케이펫페어(K-PET FAIR 2018, 이하 케이펫페어)’가 오늘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열렸다. 개막 첫날부터 전시장은 케이펫페어를 즐기러 온 반려인과 반려동물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2013년부터 서울, 경기도 고양, 부산, 인천 송도에서 총 15회 개최된 케이펫페어는 국내 대표 반려 동물 박람회다. 각종 반려동물 박람회 및 여러 자치단체의 반려동물 관련 문화행사 개최 붐 속에서도 독보적인 규모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케이펫페어는 334개사 896부스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자체 행사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이다. 동일 전시면적(22,580㎡)에서 개최했던 전년도보다는 23부스가 늘어났다.

주요 전시 품목은 미용, 위생, 외출, 훈련 등 각종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과 의류 및 액세서리, 전용 가구, 유모차, 서비스 등 반려동물을 반려하는 데 필요한 품목을 모두 아우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급식기, 지능개발 장난감, 체중계 등 펫 전용 전자제품과 펫테크(Pet-Tech)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브랜드의 참가가 주목할 만하다.

펫시터가 반려인의 집을 방문해 원하는 시간에 30분 정도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방문 펫시터 ‘펫플래닛’도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반려동물 건강진단 핏펫에 대한 관람객의 꾸준한 관심도 눈에 띄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킨텍스 2전시장 4층 세미나실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로 각각 관절 관리,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 훈련법 등의 주제로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교육이 진행된다. 

전시장 내에서는 23일 제품 설명회를 통해 총 10개 기업이 자사 제품에 대한 밀도 있는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며, 24일과 25일에는 반려동물 기초상식 OX퀴즈, 반려견 셀프 미용팁 세미나, 건강달리기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