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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70만페소 미만 휴대전화 ‘부가가치세 면제’
  • 2018년 11월 30일 12시 29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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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휴대전화 소비시장은 저가형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30일 코트라(KOTRA)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피처폰이 전체 휴대폰 시장의 19%를 차지한다. 

 

올해 기준 피처폰은 소매 판매량이 9% 감소한 250만여대가 판매됐다. 스마트폰은 9% 증가한 97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다양한 저가 모델 출시와 지난해 세제 개혁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이다.

 

▲ 2016-2018 콜롬비아 핸드전화 판매량 추이(단위: 천대) / 유로모니터 제공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0.2%를 기록했다.

 

2014년 휴대 전화에 대한 이동통신사 보조금 지급 중단으로 기기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판매량 증가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지난해부터 적용된 세제 개혁을 통해 70만0000페소 이하의 휴대전화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면서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소비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입규모와 상위 10개국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휴대전화 수입은 꾸준히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액은 2016년 대비 29.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상위 5개국은 중국, 베트남, 미국, 홍콩, 대만이며, 한국은 7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휴대전화는 타국 제조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경우가 많아 중국, 베트남이 최대 수입국이다.

한국의 수입 규모는 지난해 13.800만달러로 올해 대비 94% 감소했다.

 

한국 수입 규모가 대폭 감소한 이유는 한국 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제조공장을 해외에 건설하면서 한국으로부터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질적인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는 한국 기업인 삼성이었다.

 

특히 가격별로 저가, 보급, 고급형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판매 주요 브랜드는 삼성, 화웨이, 모토로라, 아이폰 등이다.

 

삼성의 경우 기존의 브랜드 네임 파워로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화웨이는 삼성과 비슷한 IT기술을 추가한 휴대전화를 삼성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장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홍보하며 마케팅 전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제품 성능은 떨어지지만 외형의 튼튼함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토로라와 깔끔한 디자인과 비싼 가격 및 유료 옵션 판매로 판매율 저조현상을 겪고 있는 아이폰이 있다.

 

콜롬비아 국내 브랜드는 아프렉스(Aprex)와 캘리(kalley)로 브랜드 가치가 낮고,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하지만 타 스마트폰보다 1.5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작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엑시토(ÉXITO)나 알코스토(ALKOSTO)와 같은 대형 멀티 마켓도 적극적으로 수입·판매에 나서고 있다.

 

콜롬비아는 97% 이상이 매장 기반 판매로, 유통구조는 매장 기반의 유통 시장이 대부분이다.

 

▲ 콜롬비아 휴대전화 유통구조 / 유로모니터 제공

 

기본 관세율은 0%며,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다.

 

콜롬비아로 휴대전화를 수입할 경우 경찰국과 관세청에 신고를 해서 수입 또는 사용에 대한 승인이 필요하다.

 

기기의 안정성과 불법적인 용도 사용 금지에 대한 등록신청(RR)과 승인서(CVB)는 필수다.

 

대형 전자기기 유통업체인 A사 직원 B씨는 “블랙프라이데이 준비로 대부분의 휴대전화 유통업체들이 다량의 물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할인 행사를 통해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한 전략 수립중”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핸드폰 보안 어플리케이션 스타트업 C사 매니저 D씨는 “올해 안티 바이러스와 도난 방지 두개 분야의 앱 다운로드수가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며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 스마트폰 이미지 / KOTRA 제공

 

콜롬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최근 3년간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52%를 넘어섰다.

 

모비스타(MOVISTAR), 티고(TIGO)와 같은 주요 통신사들은 4.5G 네트워크를 제공해 포화 상태인 2-3G에서 4G로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인프라를 개선중이다.

 

외국인 투자로 설립된 현지 통신사 아반텔(Avantel)의 경우 아반텔 고객끼리 통화시 음질이 개선된 볼트(HD보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 환경 개선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와 함께 관련 제품 수입도 증가할 전망이다.

 

다양한 가격경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발하게 이뤄져 이로 인해 판매량도 2023년까지 연평균 6.9%씩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김다희 KOTRA 콜롬비아 보고타무역관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상품이나 소모품시장 또한 함께 성장할 것”이며 “스마트폰 전문 절도 범죄를 막기 위한 보안∙보험 상품과 수리, 어플리케이션, 액세서리 시장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KOTRA의 허락하에 『해외시장뉴스』를 편집했으며 스타트업에 도움을 드리고자 제작했습니다> 

 


황현주 hhj@s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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